지난 13일 거제중학교가 교문에서 학교 현관까지 진행된 또래상담자 생명존중 ‘달콤한 오늘’ 행사 모습. @이나연 학생기자
지난 13일 거제중학교가 교문에서 학교 현관까지 진행된 또래상담자 생명존중 ‘달콤한 오늘’ 행사 모습. @이나연 학생기자

거제중학교(교장 권용복)은 지난 13일 전교생 대상으로 교문에서 교사 현관까지 등굣길에 또래상담자 생명존중 ‘달콤한 오늘’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또래친구들을 지지·지원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과 도움이 필요하고 돕는 청소년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학생들은 등굣길에 각반 학급부장에게 사탕을 받고 친구들끼리 이야기도 나누고 사탕도 교환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일부 학생들은 학급부장에게 사탕을 더 달라고 밀고 당기는  해프닝이 벌어지는 장면도 연출됐다. 

지난 13일 거제중학교가 교문에서 학교 현관까지 진행된 또래상담자 생명존중 ‘달콤한 오늘’ 행사 모습. @이나연 학생기자
지난 13일 거제중학교가 교문에서 학교 현관까지 진행된 또래상담자 생명존중 ‘달콤한 오늘’ 행사 모습. @이나연 학생기자

서정안 학생(3년)은 “늘 똑같아 지루했던 등굣길에 사탕을 받아서 기분이 아주 좋았다. 앞으로 등굣길에 다양한 이벤트가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전시언 학생(3년)은 “부반장에게서 사탕을 받고 교실로 들어가 하루를 기분좋게 시작할 수 있었다”며 “생명존중·또래상담 등 들고 있던 피켓의 내용들이 마음에 와닿았다. 그중 ‘상처받은 친구 마음, 감싸주는 우리 우정’ 이 가장 감동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더 다양한 등굣길 캠페인 행사를 진행해 생명을 존중하고 위기에 처한 친구들에게 관심과 따뜻한 마음을 지닐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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