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이어 고성군과 상호 기부로 지역 응원

거제시청 공무원들이 고향사랑기부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고성군 공무원들과 상호 교차 기부에 동참했고, 앞서 00일에는 통영시 공무원들과 교차 기부에 나서기도 했다.

거제시 행정과는 지난 16일 고성군 행정과 직원들과 함께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교차 기부하며 고향사랑기부제를 응원했다.

조선업 배후도시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거제시와 고성군은 이번 교차 기부를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비롯한 현안 업무 추진에 더욱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 

김동명 거제시 행정과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상호 기부에 동참해 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이번 기부로 양 지자체 직원들이 더욱 활발하게 소통해 교류·협력관계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거제시에 근무하고 있는 통영고·통영여고 동문회 소속 직원들이 통영시에 300만원을, 통영시에 근무하고 있는 거제출신 직원들이 거제시에 300만원을 상호 기부하며 상생발전을 응원했다.

이번 기부는 주소지에는 기부할 수 없게 한 고향사랑기부금법에 따라 양 지자체 공무원들이 도시간 우호 증진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기부에 뜻을 모아 이뤄졌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역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은 주민복리 증진사업에 사용된다.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이 제공되며, 10만원 기부 시 전액 세액공제와 추가로 3만원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거제시 답례품으로는 거제사랑상품권, 한돈, 미역, 멸치, 어묵, 표고버섯, 양파 등 다양한 특산품과 케이블카입장권, 요트투어체험권 등이 있으며, 고향사랑 기부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와 전국 농‧축협 창구에서 가능하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