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하청어린이집(원장 백지영)은 지난 13일 칠천도 옥계해수욕장 일대에서 '바다야! 우리가 지켜 줄께'를 주제로 해양쓰레기 줍기 활동을 펼쳤다.

지역사회과 함께 하는 해양쓰레기 줍기활동의 일환으로 이날 원생들은 칠천도 옥계마을주민·학부모 등과 함께 고사리 같은 손에 집게를 들고 환경을 생각하며 작은 실천을 시작하는 ‘환경 지킴이’로 나서 과자봉지·페트병·담배꽁초·쓰레기 등을 주었다.

백지영 원장은 “아이들과 함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내가 사는 지역의 자연환경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환경사랑 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환경지킴이 활동을 이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영 옥계마을 이장은 “어른이 되고 나니 옥계마을이 이렇게 아름답고 훌륭한 환경이었는지 느끼게 되면서 이장이 됐다”면서 “마을 주민들은 함께 옥계마을에서 느끼고 자란 마음을 담아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키며 편히 쉬고 행복한 추억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아갈 것이다. 앞으로 어기야 디어차 옥계마을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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