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아이템 살 돈을 훔치려다 70대 여성을 살해한 거제 중학생 A군이 대법원에서 징역 15년형이 확정됐다.

A군은 지난해 2월7일 새벽까지 게임을 한 뒤 게임아이템 살 돈을 마련하기 위해 연초면의 한 가정집에 침입해 거실 서랍장 등을 뒤지다 70대 집주인 여성에게 들키자 화분 등을 휘둘러 폭행하고 미리 준비해간 흉기로 골반 부위 등을 여러 차례 찔렀다.

또 피해자가 소리치며 도망가자 뒤따라가 넘어뜨리고 신고할 것이 두려워 집안으로 데려와 불을 지르려고도 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피해여성은 치료를 받다 13일만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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