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활성화·소상공인 지원 위한 용역착수보고회

거제시의회 소상공인보호연구회 간담회 및 용역착수 보고회. @거제시의회 제공
거제시의회 소상공인보호연구회 간담회 및 용역착수 보고회. @거제시의회 제공

거제시의회가 경기침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거제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소상공인보호연구회(회장 이미숙 의원)는 지난 22일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간담회 및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미숙 대표의원·김두호 의원·노재하 의원·박명옥 의원 등 소상공인보호연구회 회원들과 집행부 및 의회사무국 공무원, 용역사 직원 등 14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용역착수보고회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시책도 공유했다. 

이미숙 의원은 "부산 괴정시장의 온라인앱 쇼핑몰 '온니샵'·부산 구포시장의 전국 각지에서 모이는 약초시장·울산 태화종합시장의 스카이어닝(개폐식 천장 시스템)·울산 남목마성시장의 통일된 간판 등을 벤치마킹하는 것이 거제지역 전통시장에 필요하다"고 전하며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거제시의회 소상공인보호연구회 간담회 및 용역착수 보고회. @거제시의회 제공
거제시의회 소상공인보호연구회 간담회 및 용역착수 보고회. @거제시의회 제공

박명옥 의원은 박종우 시장의 옥수야시장 개장 공약 이행을 촉구하고 옥수새시장·신부시장도 같이 활성화할 것을 요청했다. 

노재하 의원은 시대 변화에 맞는 스마트 기기등 설치와 원산지 표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마다 모델이 되는 대표시장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6개 전통시장 외 지역 시장 전체의 현황·시설·추진사업·지원금액 등에 대한 자료를 집행부에 요청했다. 

김두호 의원은 중간보고나 최종보고 시 각 상인회 회원들과 함께 환경 개선·특성화시장 사업·주차개선 사업 등 진행되는 사항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 지역경제과는 고현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시장의 활성화에 주력할 것과 소비 촉진 행사 등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장특화 사업계획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바뀐 소비패턴을 감안, 소규모 시설 개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원도심 상권 발전 전략을 구성해 전통시장을 대체할 만한 상권을 형성하겠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내용을 잘 취합해 거제시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지원을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