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거제(대표 정홍연)는 2023년 세 번째 특별기획으로 ‘브루노 초대 특별기획전’을 이달 30일부터 6월 29일까지 개최한다. 

갤러리거제 주최, 경남메세나협회·㈜에스·(주)도원리사이클링의 후원으로 전시되는 이번 기획전은 5월 30일 오후 7시 국악그룹 공간의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브루노 작가와의 대화로 진행된다.  

브루노 작가는 프랑스 마르세이유 고등미술학교(ESBAM)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de ateliers'에서 미술을 공부했고, 런던을 거쳐 한국을 기반으로 예술 활동을 하고 있다. 주로 종이에 펜으로 그림을 그리는 작가다. 

갤러리거제 정홍연 대표는 “브루노의 작업실을 방문해 초기 작품을 봤을 때 원시 동굴벽화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경이로움을 경험했다”고 전한다. 아울러 이번 기획전이 거제면의 글로컬리즘(세계화와 지역화를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용어)을 지향하는 예술축제로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음 전시는 새로운 미술 조류를 조망해보는 NFT 작가 30인 초대기획전 <여름날의 동화 展>으로 오는 7월 1일 개막한다.

갤러리 거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2023-25 예비 전속 작가제도에 선정돼 신진작가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해오며 우리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Beyond the Line 展-브루노 초대 특별기획전’은 갤러리거제 1·2전시실에서 열리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관람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