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거제면민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20일 거제스포츠파크 주경기장 일원에서 지역주민을 포함한 서일준 국회의원·박종우 거제시장·윤부원 거제시의회의장·거제시와 면내 기관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거제면발전협의회(회장 이만식)가 주최하고, 거제면 자생단체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역 아동 20여명으로 구성된 풍물패를 시작으로 주민자치센터 소리마실팀의 모듬북 공연, 태권도 시범 축하공연 등의 식전행사로 행사 분위기를 한껏 북돋았다.

개회식에서는 국회의원상을 비롯한 거제시장상, 시의회의장상, 거제경찰서장상을 비롯해 거제면민 일동이 주는 면민상 및 모범공직자상도 함께 수여했했다. 지역 학생들이 참여한 삼행시 짓기, 허수아비 만들기에 참여한 학생들도 시상식을 가졌다. 

민속행사에는 자생단체들이 봉사해 윷놀이·투호·단체줄넘기·석전 경기를 펼쳐 열기를 더했으며, 식후에는 명랑운동회·노래자랑·경품추첨 등 화합행사로 오랜만에 면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만큼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체육행사에서 벗어나 민속행사 및 화합행사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초․중학생들이 참여한 허수아비 만들기·삼행시 짓기 전시회는 물론 거제면 출신 지역 작가들의 그림 전시회, 다육이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양말목 키링체험·페이스페인팅·풍선아트 체험을 통해 지역 아이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만식 회장은 “면민들이 마음껏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면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