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둔덕면민의 날 기념 한마음 축제가 지난 13일 숭덕초등학교 실내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둔덕면체육회(회장 이종만)가 주최하고 둔덕면(면장 옥성계) 및 둔덕면 유관 단체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당초 둔덕가족생활공원에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행사 당일 우천이 예상됨에 따라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숭덕초등학교 실내 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하게 됐다.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열린 이날 행사는 둔덕면 20개 마을 주민뿐만 아니라 둔덕중학교 전교생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둔덕중학교 학생들과 학부형은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 문구를 내걸고 음식 만들기 및 일일 카페 등을 여는 등 행사에 참여했다. 

서일준 국회의원, 박종우 시장, 윤부원 거제시의회 의장 및 김동수, 노재하, 양태석 시의원, 변광용 더불어민주당 거제시당지역위원장 도 둔덕면민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본 행사에 이어 둔덕면 시민단체는 둔덕면 발전을 위해 둔덕면이 발간한 ‘새롭게 시작하는 희망찬 둔덕’ 책자를 서일준 국회의원과 박종우 시장, 윤부원 거제시의회 의장에게 전달했다. 

‘새롭게 시작하는 희망찬 둔덕’책자는 사등 언양 ~ 둔덕 유지간 터널 개설 사업을 비록한 12개 지역 현안 추진 사업과 주요사업, 마을별 건의(불편)사항 등이 수록돼 있다. 

이번 행사는 면민의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화합행사도 함께해 행사 의미를 더했다. 둔덕면풍물패의 신명 나는 공연에 이어 고고장구 공연, 경품추천,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등 둔덕중학교 학생들과 주민이 함께 화합의 장을 만들어냈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 A씨는 “비록 우천으로 좁은 공간에서 행사를 할수 밖에 없었지만 다양한 축하공연과 함께 마을별 준비한 풍성한 음식을 나누어 먹는 정겨운 행사였고 둔덕면체육회와 둔덕면에서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 면민들을 위해 준비한 정성이 돋보인 행사였다”고 평했다. 

둔덕면체육회는 “둔덕면의 발전을 위해 면민들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이끌기 위해 정성껏 준비한 행사에 많은 면민과 출향인인 한데 어우러져 웃을 수 있어서 뜻깊은 행사 였다”면서 “앞으로도 둔덕면의 발전과 면민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