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산문&수필·운문 3개 부문…10월6일까지 접수
경남지역 학생·시민 대상…전체 대상 상금 100만원

거암(巨巖)문화재단과 거제신문·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는 ‘제22회 흥남철수·거제평화문학상’을 공모한다.

흥남철수작전을 모티브로 한 이번 공모전은 △6.25전쟁의 비극속에서 자유를 갈망해 목숨을 건 실향민 △전쟁 중 민간인 철수라는 전쟁사 최초 결정에 도움을 준 많은 사람들 △예고없이 밀어닥친 피난민을 따뜻하게 맞은 거제도 사람들의 삶의 흔적을 문학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 주제는 ‘흥남철수작전의 가치 및 평화·통일’이며, 경남도민 및 거제시민과 경남지역 학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는 △독후감 △산문·수필 △운문(시) 등 3개 부문이며, 각 부문별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최우수·우수·장려 등으로 시상한다.

또 전체 대상과 지도교사상이 주어지며, 전체 대상은 부문 상관없이 전 작품에서 선정된다.대상은 상장과 상금 100만원이, 지도교사상은 상장과 상금 20만원이 주어진다.

부문별 최우수는 상장과 상금 40만원, 우수는 상장과 상금 20만원, 장려는 상장과 상금 10만원이 지급된다.

독후감과 산문·수필의 경우 초·중학생은 200자 원고지 10매 내외, 일반부·고등학생은 200자 원고지 15매 내외여야 하며 독후감은 반드시 읽은 책을 부제로 밝혀야 한다.

운문은 초·중학생의 경우 1인 2편, 일반부·고등학생은 1인 3편을 제출해야 한다. 한 사람이 중복응모는 불가하다.

접수는 오는 10월6일 오후 6시(당일 우편소인까지 유효)까지  우편(거제시 거제중앙로 1900 4층 거제신문) 또는 이메일(ok@geojenews.co.kr)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반환하지 않는다.

당선작은 오는 10월25일께 발표하며, 시상식은 11월 예정이다.

거제신문 김동성 대표이사는 “흥남철수작전은 전쟁의 비극속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낸 인류애의 꽃이다. 대한민국은 아직 정전상태로 통일이라는 민족의 소원을 뒤로 한 채 기약없는 기다림에 지쳐버린 것이 우리의 오늘”이라면서 “전쟁과 종전의 아픔을 넘어 통일의 염원과 인간 존엄의 보편적 가치인 평화의 소중함을 담은 수준 높은 문학작품을 기대한다. 많은 작품을 응모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22회 흥남철수·거제평화문학상’ 공모전은 민주평통사무처·(사)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거제시·거제교육지원청·거제시문인협회·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거제문화예술재단·신현농협 등이 후원한다.

 

제22회 거제평화문학상 공모전 권장도서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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