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장애인낚시연맹 회장배 전국어울림 장애인낚시대회가 지난달 29일 능포낚시공원에서 열렸다.

대한장애인낚시연맹이 주최하고 경남장애인낚시연맹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박종우 거제시장을 비롯해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곽동주 대한장애인낚시연맹회장, 박형근 경남장애인낚시연맹회장, 지역 장애인단체장, 선수,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형근 경남장애인낚시연맹회장은 인사말에서 “비가 와서 힘든 가운데서도 자원봉사에 지원해주신 팔경라이온스와 청년비젼22, 해병전우회, 심봉사 등의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거제에서 처음으로 열린 낚시대회인데도 많은 선수들이 참여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며, 반다비 해양레저스포츠센터 건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출범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에서 선수로 참여한 A씨는 “6개월전 사고로 장애 판정을 받고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었는데 아들과 함께 낚시대회에 참가해 기분 전환이 됐다”며 “첫 낚시에 장어 61cm를 낚아 1등상과 100만원 상당의 낚시용품까지 받아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