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거제식물원 정글돔 앞 무대서 거제 전통문화 알리기 앞장
거제시 지정예술단체인 거제영등오광대(대표 박기수·회장 도부자)는 지난 23일 거제식물원 정글돔 앞에서 ‘꽃길따라 찾아가는 전통문화 놀이마당’을 진행했다.
거제영등오광대의 올해 첫 사업인 이번 공연은 거제의 전통문화인 거제영등오광대를 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거제영등오광대는 김해수필협회 및 김해오광대 보존회 허영모 사무국장을 초빙해 ‘지역무형문화유산과 지속성’을 주제로 워크샵을 열기도 했다.
‘꽃길따라 찾아가는 전통문화 놀이마당’은 거제영등오광대 무대뿐만 아니라 경기민요와 영남북놀이 공연도 함께하는 다양한 무대로 꾸며졌다.
공연은 △신나는 음악장구(오광대 회원 창작 무대) △경기민요(박신정 국가무형문화재 제19호 이수자) △ 덧배기양반춤(거제영등오광대 회원) △영남 북놀이(박용보) △탈맥이 타령(거제영등오광대 회원) △오방신장무(거제영등오광대 회원) △ 포수마당(거제영등오광대 회원) △ 말뚝이 마당(거제영등오광대 회원) 순으로 진행됐다.
거제영등오광대 관계자는 “날씨가 좋지 못했는데도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거제영등오광대의 공연에 성원을 보내줘 감사했다”면서 “거제영등오광대는 거제시 대표 지정예술단체인만큼 우리 거제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오광대는 지난해 다양한 지역 축제 무대를 찾고 전국 12곳 지자체를 대상으로 순회 공연하는 등 거제의 전통문화유산인 거제영등오광대를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