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소란×데이브레이크’ 콘서트 도중 열린 이벤트 화제

지난 28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소란×데이브레이크’의 콘서트 도중에 열린 특별 이벤트 모습. @거제문화예술회관
지난 28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소란×데이브레이크’의 콘서트 도중에 열린 특별 이벤트 모습. @거제문화예술회관

사랑하는 남편에게 보내는 관객의 감동사연이 ‘소란×데이브레이크’ 공연 이벤트로 거제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 울려 퍼져 화제다.

지난 28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소란×데이브레이크’ 콘서트에서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종우)이 마련한 특별 이벤트로 당첨자를 위한 공연이 펼쳐졌다.

시민들에게 상큼한 봄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에는 밴드 ‘소란’과 ‘꽃길만 걷게 해줄게’ 등 히트곡으로 잘 알려진 ‘데이브레이크’가 출연했다.

이날 관객 중에서 신청을 받아 데이브레이크가 직접 불러주는 ‘꽃길만 걷게 해줄게’ 세레나데를 단독으로 선물 받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특히 학교 폭력에 시달린 자신을 도와준 친구에게 보내는 감사, 오랫동안 투병한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 등 여러 사연이 접수됐다.

추첨을 거쳐 최종 선정된 당첨자는 “이번 봄, 태어날 소중한 아기와 새로운 인생의 막을 열게 돼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며 함께 공연을 보러온 남편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했다.

당첨자에게 ‘꽃길만 걷게 해줄게’를 부르며 두 사람의 앞길을 축복하는 꽃을 뿌려주는 데이브레이크의 퍼포먼스를 포함한 이번 이벤트는 거제문화예술회관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다.

한편 거제문화예술회관은 올해 시민들을 위한 여러 대형 공연과 함께 공연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4월 속이 확 뚫리는 퓨전 국악 넌버벌 퍼포먼스 ‘판타스틱’, 5월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 ‘번개맨’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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