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우리마음, 노인일자리·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 시작

지난 8일 (사)함께하는우리마음이 거제시체육관에서 '2023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을 하고 있다. @옥정훈 기자
지난 8일 (사)함께하는우리마음이 거제시체육관에서 '2023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을 하고 있다. @옥정훈 기자

사단법인 함께하는우리마음(이사장 성원스님)이 운영하는 거제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사업은 지역내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활동, 복지의 균형있는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공동체 만들기를 위한 사업이다.

지난 8일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 2023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에는 1400여명의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과 박종우 거제시장, 윤부원 거제시의장, 시의원, 법인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을 다짐했다.

함께하는우리마음은 지난 2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공익형 사업단으로 △공공도서관지원 △기부텃밭 △노노케어 △마을환경지킴이 △방역지킴이 △배움터지킴이 △분리수거도우미 △커피찌꺼기새활용 등 7개 사업에을 해왔다.

시장형 사업단으로 △cafe향기愛담다 아주점 △cafe&living 향기愛담다 중곡점 △cafe&self studio 추억愛담다 △참기름 마음愛담다 △공영주차장요금징수 등 6개 사업에 어르신 일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8일 (사)함께하는우리마음이 거제시체육관에서 '2023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을 하고 있다. @옥정훈 기자
지난 8일 (사)함께하는우리마음이 거제시체육관에서 '2023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을 하고 있다. @옥정훈 기자

또 사회서비스형 사업단에 △보육시설지원 △시니어 소방안전지킴이 △온종일돌봄시설지원 △장애인서비스지원 등 4개 사업에도 월60시간씩 어르신들이 일하게 됐다.

이날 발대식에서 일자리 참여 어르신을 대표해 변정달·김형식 어르신이 선서문 낭독해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박숙지 시니어클럽 관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2019년 9월16일부터 노인일자리 위탁 업무를 시작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오늘 어르신들을 모시고 발대식을 하게됐다”며 “거제시니어클럽은 어르신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가교로써 앞으로 다양한 일자리를 개발·제공하겠다. 노인일자리 지원은 최고의 복지다. 활기찬 노후생활과 경제적 지원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만족도가 높아져 행복한 노년기를 보내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께하는 우리마음 대표이사 성원 주지스님은 격려사에서 “2019년 8월 거제시니어클럽을 수탁해 현재까지 4397분의 어르신께 일자리·돌봄서비스 등을 지원했다”며 “앞으로 시니어클럽의 일원으로 건강하고 당당하게 각 사업단에서 역할을 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종우 시장은 축사에서 “건강하게 일하는 노년은 아름다운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다양한 일을 함께하면서 즐겁게 인생을 보내시는 것을 보니 기쁘다”며 “시는 시니어 일자리 사업 개발을 위해 12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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