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거제시 남부면 근포땅굴에서 거제시택견회가 ‘삼일절 기념식 및 삼일운동 택견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거제시택견회 제공
지난 1일 거제시 남부면 근포땅굴에서 거제시택견회가 ‘삼일절 기념식 및 삼일운동 택견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거제시택견회 제공

거제시택견회(회장 윤성원)은 지난 1일 삼일절을 기념해 남부면 근포땅굴에서 지역의 관광명소를 알리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삼일절 기념식 및 삼일운동 택견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택견 수련생들과 관광객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가 오는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104년전 3.1만세 운동을 재현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 및 공연이 끝난 뒤에는 관광객들과 3.1운동 컨셉사진을 찍어 인스타에 올리는 사진 공모 이벤트도 진행했다.

지난 1일 거제시 남부면 근포땅굴에서 거제시택견회가 ‘삼일절 기념식 및 삼일운동 택견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거제시택견회 제공
지난 1일 거제시 남부면 근포땅굴에서 거제시택견회가 ‘삼일절 기념식 및 삼일운동 택견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거제시택견회 제공

거제시택견회는 매년 3.1절과 광복절 등에 택견 퍼포먼스 공연을 하면서 우리의 전통을 알리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거제시택견회 지오시연단의 원연주(23) 수석단원은 “우리의 작은 몸짓으로 일제 강점기의 억압 당하고 착취당한 선조들의 한이 조금이라도 풀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성원 회장은 “민족무예 택견을 통해 민족정신을 심고 우리의 전통을 알리는 공연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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