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 3월1~25일까지 유경미술관 제3·4관 전시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안드레아 스타닉(Andrea Stanić) 작가의 ‘살아있는 추상화’ 초대전을 오는 3월1일부터 25일까지 박물관내 유경미술관 제3·4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추상화를 통해 사랑과 열망·삶의 기쁨 등 인간 내면의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바다·산을 포함한 자연경관을 관찰하며 인간이 지닌 감정을 이와 연관시켰다. 밝은색은 긍정적인 감정을 나타내며 어두운색은 삶의 깊이와 애환을 담고 있다. 

작가는 고흐·코코슈크·플록 등을 롤모델로 삼고 있으며 학문적 규칙에서 벗어나 인식의 주관성을 관람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드레아 스타닉은 크로아티아에 기반을 둔 아티스트로, 관람객에게 자유·만족·해방을 부여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그는 지난 2022년 거제평화포럼에 ‘평화’를 주제로 한 원고와 영상기부를 통해 국회의원 표창장을 수상하는 등 한국과 인연이 깊은 작가다. 

주요 수상으로 2021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살바토레 루소와 프란체스코 사베리오 루소 공모에서 도나텔로 국제상을 받았으며, 이탈리아 나폴리 ‘Covid-19 Art 2020’ 대회에서 마리노 큐레이터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 70여회의 국내·외 개인전·그룹전에 참여했다.

해금강테마박물관 유천업 관장은 “작가의 다양한 내면적 감정과 이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담은 추상작품을 통해 여행처럼 힐링할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