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전 3시37분께 거제시 능포동 양지암취 북동방 1.8마일 해상 선박 A호(300톤급·모래운반선·승선원 11명)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 이송됐다.
창원해양경찰서(서장 장대운)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B씨(60대 선원)가 A호에서 항해 당직을 서던 중 어지러움과 두통·메스꺼움 등이 계속돼 마산VTS(해상교통관제센터)를 경유해 신고했다.
창원해경은 경비함정·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환자와 보호자를 거제 장승포항으로 입항,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해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이송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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