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2022년도 결산·2023년도 예산 승인 및 새 회장단 구성

지난 27일 열린 청마기념사업회 정기총회 모습. @청마기념사업회 제공
지난 27일 열린 청마기념사업회 정기총회 모습. @청마기념사업회 제공

거제시 청마기념사업회(회장 양재성)는 지난 27일 2022년도 결산 및 2023년도 예산 승인과 신임 회장단 구성 등에 대한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2년도 결산 및 2023년도 예산 승인과 회칙개정의 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특히 지난해 사업결과 보고를 통해 지난해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청마기림 사업을 성공리에 추진해 좋은 성과를 도출했다고 평가했다.

거제청마 사행시 전국공모전은 전국에서 많은 사람이 응모했으며, 우수작품 시상과 작품해설을 통해 거제의 문화예술과 청마를 널리 알리고 누구나 참여하는 실천문학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또 선진문학관 답사 및 회원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청마문학관의 발전을 위한 방안 마련과 회원 간의 결속력을 강화했고, 청마문예교실 개설로 시민들에게 청마의 문학정신을 전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 집행부의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손삼석 수석부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감사는 원준희·김철조씨가 맡았다. 

손삼석 신임 회장은 거제시 공직자로 정년 퇴임했으며, 현재 한국문협·거제문협·한반도문협 등의 이사를 맡고 있다. ‘북시티거제문학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기 첫 행사로 오는 2월13일 둔덕 지전당골 청마묘소에서 제56주기 청마기신제를 봉행할 예정이다. 

손삼석 신임 회장은 “임기 내 청마기념관 다목적실 마련과 청마시비동산 공원화 등 중점적인 사업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청마기념사업회는 한국문단의 거목인 청마 유치환 시인의 문학정신과 업적을 기리고자 매년 전국시극경연대회·청마시암송대회·청마백일장·청마사생대회·편지쓰기·축하공연 등의 ‘청마문학제’ 행사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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