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9일, 프레젠테이션 발표력과 영어 구사능력 겨루기

삼성중공업(사장 김징완)은 지난달 29일, 거제조선소 설계 1관 교육장에서 기본설계부문 임직원들과 선급회사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입사원 영어 프레젠테이션 대회를 가졌다.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매출액 95% 이상이 외국과의 영업으로 모든 계약도 영어로 이뤄지는 업무의 특성을 감안, 신입사원들이 실제 비즈니스 협상테이블에서 자유로운 영어구사와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기 위함 이었다.   

8명이 참가자가 열띤 경합을 벌인 결과 요즘 같은 고유가 시대에 각광을 받고 있는 대체 에너지 기술을 주제로 한 ‘Biodiesel’의 배재희(기본설계 2팀 컨테이너) 사원이 1위를 차지해 트로피와 20만원 상당의 상품권, 그리고 1개월 해외지점 파견의 영광을 안았다.

배 사원은 “처음에는 상당히 떨렸지만 대회를 준비하면서 영어 말하기와 프레젠테이션에 대해 많이 배우고 익혀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6월14일부터 약 3개월간 거제조선소 인턴으로 참여했던 5명의 영국 글로스고우 대학생들도 케이스 스터니에 관련된 발표 등에 이어 수료증을 받았다.

삼성중공업 기본설계팀 측은 “세계적인 조선회사에 걸맞게 향후에는 기본설계팀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영어 프레젠테이션 대회를 개최해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과 더불어 회사 전체의 국제경쟁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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