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시티관현악단 정기연주회 열려

지난 29일 열린 블루시티관현악단의 제17회 정기연주회 모습. /이남숙 기자
지난 29일 열린 블루시티관현악단의 제17회 정기연주회 모습. /이남숙 기자

(사)블루시티관현악단(단장 신숙)은 지난 29일 거제시 연초면 해와나루 5층 대연회실에서 ‘문화복지를 위하여’라는 슬로건으로 제1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원순련 거제대학교 교수(후원회 회장)가 진행을 맡은 이번 연주회는 제5회 불우이웃돕기 겨울음악회를 겸해 열려 이정수 ㈜대아 대표를 비롯해 50여명의 후원회 회원들과 가족·시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공연은 피아노·바이올린 등 3명으로 구성된 ‘블루시티 피아노 트리오’가 트와일라잇 3중주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방용석 전 해성중 교장이 윤학준 곡 ‘잔향’을 굵직한 테너로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또 바이올린·비올라·첼로로 이루어진 4중주 ‘블루시티 스트링 괄텟’이 ‘문어의 꿈’ 외 1곡을, 지난해 어린이·어른 10여명이 창단한 블루시티 두레 오케스트라가 ‘끝이 없는 길’을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 29일 열린 블루시티관현악단의 제17회 정기연주회 모습. /이남숙 기자
지난 29일 열린 블루시티관현악단의 제17회 정기연주회 모습. /이남숙 기자

김새별 소프라노 독창과 거제 소나무합창단의 합창, 황현숙 재즈피아노 독주 ‘베사메무초’ 공연이 이어졌다.

신숙 단장은 “청중이 없으면 아무리 훌륭한 음악을 하더라도 힘이 빠진다. 관현악단 후원회원들과 늘 함께하고 즐기는 오케스트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늘 공연한 모두가 불우이웃돕기 모금에 적극 동참을 해 줘 더욱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이날 블루시티관혁악단 후원회(회장 원순련)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50만원을 신숙 단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모은 성금은 앞으로 힘들게 사는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사)블루시티관현악단은 2005년 설립해 통영 2008·2009·2010년 국제음악제 프린지연주·자선음악회·희망콘서트&정기연주회·찾아가는 음악회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또 2010년 통영 국제음악제에서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 도민예술단 선정, 2018년부터 거제시 지정예술단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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