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열린 거제수필문학회의 ‘거제수필’ 24집 출판기념회 모습. /이남숙 기자
지난 16일 열린 거제수필문학회의 ‘거제수필’ 24집 출판기념회 모습. /이남숙 기자

거제수필문학회(회장 고혜량)는 ‘거제수필’ 24집이 출판됐다.

지난 16일 거제축협 하나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전기풍 경남도의원과 박종우 거제시장·윤일광 교수·김동성 거제신문 대표이사·박춘광 계룡수필 회장·회원 등 50여명이 참석, 거제영등오광대 박기수 대표의 덧배기 양반춤으로 문을 연 기념회는 회장 인사말·격려사·감사패 전달·수필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고혜량 회장은 인사말에서 “수필문학회는 25년이라는 긴 역사를 가진 문학단체로 거제가 인문학 중심의 사회로 가는데 보탬이 될 것이다”며 “수필 작품을 통해 거제시민의 정서함양과 문화시민으로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해마다 연간집을 발간·보급하고 있다. 앞으로 자기개발에 힘써 좀더 좋은 작품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열린 거제수필문학회의 ‘거제수필’ 24집 출판기념회 모습. /이남숙 기자
지난 16일 열린 거제수필문학회의 ‘거제수필’ 24집 출판기념회 모습. /이남숙 기자

윤일광 교수는 격려사에서 “수필은 쓰기가 어렵지만 품격있고 철학이 있는 장르다. 수필을 잘쓰면 시를 잘 쓸 수 있다”며 “내 수필을 남이 읽어 주지 않는다면 가슴아픈 일이다. 꾸준한 작품 활동을 자기계발에 나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미선 회원은 거제수필 24집 여형구 회원의 ‘삶은 신비다’의 한 소절을 낭독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 16일 열린 거제수필문학회의 ‘거제수필’ 24집 출판기념회 모습. /이남숙 기자
지난 16일 열린 거제수필문학회의 ‘거제수필’ 24집 출판기념회 모습. /이남숙 기자

거제수필은 거제수필문학회가 지난 1997년 창립돼 지금까지 25년 동안 왕성한 문학모임을 이어오며 매년 작품집을 출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호에서는 수필가 김정화 작가의 초대수필과 주제가 있는 수필·회원 수필 등 총 71편의 수필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지난 1년동안 월례회 등 각종 행사에 모두 참석한 공로를 인정받다 이형옥 회원이 공로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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