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자활센터, 14일 21번째 겨울한마당 개최
모범참여주민 시상, 체험마당·경품추첨 등

지난 14일 열린 거제자활설립 21주년 기념 겨울한마당 행사. /이남숙 기자
지난 14일 열린 거제자활설립 21주년 기념 겨울한마당 행사. /이남숙 기자

거제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박로미)는 지난 14일 거제축협 하나로컨벤션센터에서 ‘거제자활설립 21주년 기념 겨울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씨앗을 뿌리는 마음으로 함께 일하며 삶의 참된 가치를 찾아가는 자활센터 회원 150여명과 박종우 거제시장·윤부원 거제시의장·정해창 경남지역자활센터장 등 2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체험마당에 이어 2부 2022년 거제자활 활동 영상 시청과 모범 참여주민 표창·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14일 열린 거제자활설립 21주년 기념 겨울한마당 행사. /이남숙 기자
지난 14일 열린 거제자활설립 21주년 기념 겨울한마당 행사. /이남숙 기자

체험마당은 1시간여 동안 네온싸인 만들기로 진행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모범 참여주민 표창장 수여와 행운권 추첨도 진행됐다. 

△거제시장상은 희망도시락사업단 이경희·편의점사업단 최화정 △거제지역자활센터 운영위원장상은 부업사업단 허권재·택배사업단 김수화·세차사업단 김현태 △거제사회복지지원센터장상은 영농사업단 임수성·재활용사업단 김종길 △특별상은 얄라 벨라스코 망가하스 등이 각각 수상했다.

김동성 대표는 기념사에서 “한 해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러분들의 활동은 무엇보다도 의미가 깊고 남달랐다”며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기 힘으로 살아가는 것이 자활이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열린 거제자활설립 21주년 기념 겨울한마당 행사. /이남숙 기자
지난 14일 열린 거제자활설립 21주년 기념 겨울한마당 행사. /이남숙 기자

박종우 거제시장은 축사에서 “200여명의 자활센터 근무자들이 가장 궂은일을 하고 있지만 가장 필요한 사람이며 필요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며 “힘든 일을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거제를 깨끗하게 만들고 거제를 잘 만들어 나가는데 하나의 역할을 한다는 생각을 해 달라”고 말했다.

희망도시락사업단 이경희씨는 “내 가족이 먹는다고 생각하면서 정성을 다해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며 “일이 고되지만 봉사하는 마음으로 함께 일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감사하게 보내고 있다”고 했다.

지난 14일 열린 거제자활설립 21주년 기념 겨울한마당 행사. /이남숙 기자
지난 14일 열린 거제자활설립 21주년 기념 겨울한마당 행사. /이남숙 기자

거제지역자활센터는 2000년도에 설립된 거제사회복지지원센터를 모태로 지역의 저소득 주민의 잠재된 능력을 키워 독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진행된 주요 사업은 △재활용품 수거 △보안문서 수거 및 입고파쇄 △기부·나눔 마켓 리본가게 운영 △라탄·미싱·뜨개 공방 △삐사감 러브스테이크 가게 운영 △녹거노인 이불세탁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CU새싹가게 계룡점 운영 △생활소품 조립·납품 부업 △게이트웨이 맞춤형 교육 △저소득층 양곡 배송 △건강검진 사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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