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2022학년도 인구교육 선도학교 운영

교장선생님과의 간담회 모습. /장목초 제공
교장선생님과의 간담회 모습. /장목초 제공

거제시 장목초등학교(교장 정성철)는 인구구조의 변화와 혼인·출산·가족생활 등 합리적인 인구관 형성을 위해 ‘L.E.D 인구교육’을 연구 주제로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인구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했다.

‘L.E.D 인구교육’은 학생이 배우고(Learn) 체험하며(Experience) 자기 주도적으로 행동(Do)하는 인구교육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올해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학습자 주도성을 발휘하는 교육으로 학생들이 점차 심각해지는 인구문제에 대응하는 인구역량을 신장시키는데 목적을 뒀다. 

지난 9월 차유규 한국교원대학교 부총장을 강사로 초빙해 교직원‧학부모와 교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E.D 인구교육 교육공동체 원격 연수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인구문제의 방향을 정립하고 인구교육 체험활동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했다. 

앞서 지난 3월 학생들의 창의적인 생각‧계획을 실제 활동으로 실현하기 위해 체험활동이 가능한 다목적실인 ‘꿈나래실’을 마련해 지역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수업은 △학년별 인구교육과 관련된 요소 추출 △인구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요구·수준에 맞는 인구교육 재구성 △다양한 인구교육 수업 등으로 진행됐다. 

또 SW·생태전환·양성평등·학부모와 함께하는 인구교육 등과 연계해 다양한 인구교육 체험활동을 실시해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높여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이번 인구교육 체험활동은 △리더십 캠프 △가족사랑 운동회 △가족사랑 사진전 △패밀리 영화관 △세계문화축제 △진로축제 등으로 진행됐는데 많은 학부모들의 자발적 참여와 학생·교사가 함께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이 직접 기획·주도·행동하는 교육의 장이 됐다.

학부모 A씨는 “가족사랑 사진전을 준비하면서 오랜만에 가족 앨범을 펼쳐놓고 추억을 되새겨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인구 교육을 행사를 진행한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성철 교장은 “인구교육은 단기간에 큰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분야지만 꾸준하게 실천하면 장기적으로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올해의 인구교육 성과가 내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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