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장목중학교 학생자치회가 장목면사무소를 방문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장목중 제공
5일 오전 장목중학교 학생자치회가 장목면사무소를 방문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장목중 제공

거제시 장목중학교(교장 박상욱) 학생자치회는 5일 오전 장목면사무소를 방문해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성금 4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지난달 15일과 16일 이틀동안 학생자치회(회장 우이삭)에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마음 함양을 목적으로 ‘2022학년도 JM 벼룩시장’ 행사를 열어 마련했다.

벼룩시장에서는 교직원 및 전교생이 도서·의류·신발·목도리·장신구·장난감·게임기 등 가정에서 사용했거나 아직 사용하지 않은 물품들을 가져와 판매금액을 정한 뒤 판매했다. 또 성금 일부는 기부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후 학생자치회는 기부금 사용을 위해 지난 11월 학생자치회의를 열어 지역내 노인정과 장애인 시설 등에 기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기부 방법으로는 면사무소를 통해 기부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에 따라 이날 기부금을 전달한 것이다.

박상욱 교장은 “장목중은 학생자치회를 한 달에 한 번씩 연다. 이 학생자치회를 통해 벼룩시장을 열고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하자는 학생들의 생각이 대견했다”며 “학생들 스스로 타인에 대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고무적인 장이 된 것 같다. 내년에는 학부모와 지역민들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치덕 장목면장은 “장목중 학생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자발적으로 불우이웃돕기 기부 행사를 한 것에 대해 무척 감사하다”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적절한 곳에 잘 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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