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2023수능, 차분한 분위기 속 일제히 시작

17일 오전 7시 40분께 2023학년도 수능 고사장인 거제중앙고등학교 앞에서 해성고 학부모회에서 학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 옥정훈 기자
17일 오전 7시 40분께 2023학년도 수능 고사장인 거제중앙고등학교 앞에서 해성고 학부모회에서 학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 옥정훈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이른 아침 거제중앙고등학교 앞. 가방을 울러 맨 수험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학교 정문에는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선후배와 학부모단체 등이 펼침막을 들고 대박을 기원했다. 분위기는 왁자지껄한 응원전 없이 지난해와 크게 다를 것 없이 조용했다.

2023학년도 수능은 17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 1373여개 시험장에서, 거제에서는 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거제 수능 학교는 거제고, 거제상문고, 거제옥포고, 거제제일고, 거제중앙고, 연초고등학교 등이다.

17일 거제중앙고 앞의 2023학년도 수능 현장. /사진= 옥정훈 기자
17일 거제중앙고 앞의 2023학년도 수능 현장. /사진= 옥정훈 기자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은 별도로 마련된 별도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른다.

거제를 포함한 통영지구(거제·통영·고성)에서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은 3634명으로 지난해 대비 49명의 수험생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다. 

시험을 특별한 문제없이 치르지고 있다. 시험장에 입실하지 않은 수험생수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성적은 다음 달 9일 통지된다. 이날 수능이 끝나면 오는 19일부터는 대학별 수시전형 논술·면접고사와 정시모집 전형이 시작된다.

올해 수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치러지는 세 번째 수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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