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과 6일 진행된 해성고등학교 27회 동기생들의 회갑 여행. /사진= 해성고 27회 동기회 제공
지난 5일과 6일 진행된 해성고등학교 27회 동기생들의 회갑 여행. /사진= 해성고 27회 동기회 제공

거제시 해성고등학교 27회(회장 윤석봉) 졸업생들은 지난 5일과 6일 1박2일 동안 영주 부석사와 소노문단양(구 대명콘도) 등에서 60여명의 동기생들이 모여 합동 회갑연(回甲宴) 여행을 했다.

‘회갑연’이 그동안의 삶을 돌아보고 여생을 정리하는 시간이었다면, 100세 시대를 맞은 요즘의 회갑연은 새로운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하는 시대가 됐다.

이에 해성고 27회 동기회는 앞으로 10년이나 30년을 자식과 이웃들을 위해 지혜롭게 사는 방법에 대한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여행이 기획했다.

특히 ‘단순하게 살자’·‘모든 것은 영원하지 않고, 항상 변한다’·‘오늘도 행복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 지금 이대로 좋습니다’·‘만족해야 한다. 항상’·‘나를 사랑하지 못하면 남을 사랑할 수 없다’·‘남에게 되돌려 주는 법을 배워라’ 등 지혜롭게 사는 방법에 대한 각자의 좌우명을 수건에 새겨 단체사진을 찍기도 했다.

지난 5일과 6일 진행된 해성고등학교 27회 동기생들의 회갑 여행. /사진= 해성고 27회 동기회 제공
지난 5일과 6일 진행된 해성고등학교 27회 동기생들의 회갑 여행. /사진= 해성고 27회 동기회 제공

또 60년 동안의 친구들인 동기들은 이번 여행을 통해 살아온 인생의 굴곡들을 서로 위로·격려하면서, 앞으로 인생을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한 자족(自足)할 줄 아는 삶의 행복을 찾고자 했다. 

한편 이번 회갑연 여행에는 동기들이 운영하는 사업장인 매미캠프 숙박권·고현전산 프린트기·거제도해초쑥 쑥차·개인택시 이용권·아주사우나 이용권·타파웨어 그릇·최영란 멸치젓갈·뚜레쥬르 거제고현점 빵·휴대용 소화기 등을 후원했다. 이 물품들은 행운권 추첨의 경품으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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