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 경남공업고 초청 진로체험학습 진행
대우조선해양 견학…타워크레인 VR 체험도

지난 1일 경남공고 학생들이 거제대학교 초청 고교연계 진로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해 대우조선해양을 견학하고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김진돈 시민리포터
지난 1일 경남공고 학생들이 거제대학교 초청 고교연계 진로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해 대우조선해양을 견학하고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김진돈 시민리포터

“대우조선해양의 엄청난 규모에 놀랐어요. 기회가 된다면 거제대학교를 졸업하고 꼭 근무하고 싶은 회사입니다.”

“대우조선해양에서 눈으로만 보던 타워크레인 VR 체험을 통해 느껴보니 생동감 있고 미래에 직접 운전할 수 있는 직장을 가지고 싶어요.”

경남공업고등학교(교장 정도건)는 지난 1일 거제대학교(총장 허정석)의 초청으로 고교연계 프로그램으로 대우조선해양을 견학한 후의 진로체험학습에 참여했다.

이번 진로체험학습에는 전기전자부 학생 50명이 참여했으며, 대우조선해양 야드 투어 후 거제대 실습동 다목적강의실에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앞서 경남공고 29회 졸업생인 ㈜삼녹의 이헌국 대표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헌국 대표는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듯, 실력을 쌓아 경지에 다다르면 모든 일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며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언제든 기회가 오면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지난 1일 경남공고 학생들이 거제대학교 일학습병행 실감형콘텐츠 체험센터에서 크레인 VR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김진돈 시민리포터
지난 1일 경남공고 학생들이 거제대학교 일학습병행 실감형콘텐츠 체험센터에서 크레인 VR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김진돈 시민리포터

특강 이후 학생들은 거제대학교 투어를 진행했으며, 일학습병행 실감형콘텐츠 체험센터에서 크레인 VR 체험시간도 가졌다.

정현정 경남공고 3학년 부장은 “경남공고 졸업생이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미래산업 기술인재로 성장하고,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종향 거제대 입학홍보처장은 “거제대학은 4차 산업혁명·AI와 빅데이터·ICT 등 변화하는 첨단산업의 변화에 맞춰 기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상자 안에서 벗어나 남들과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보면 모든 게 다르게 보이고, 거제대학교도 새롭게 보일 것”이라고 홍보했다.

한편 ‘성실·자율·창의’의 교훈을 바탕으로 77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경남공업고는 현재 4만7000여명의 동문들이 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5개 학과 670여명의 학생들이 글로벌리더로 교육받고 있는 원자력발전 분야의 명문 특성화고등학교다. 

특히 능력중심 사회에서 학생 각자의 소질과 적성을 최대한 신장시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시대가 요구하는 산업 분야별 ‘할 줄 아는 유능한 전문 기술인재’로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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