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 오는 25일까지 전시
다양한 문화·사상·예술 통해 하나 되는 모습 담아

‘우리는 하나-평형’展을 기획한 마이클 람(Micheal Lam). /사진= 해금강테마박물관 제공
‘우리는 하나-평형’展을 기획한 마이클 람(Micheal Lam). /사진= 해금강테마박물관 제공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오는 25일까지 박물관내 유경미술관 3·4관에서 마이클 람(Micheal Lam)과 함께하는 ‘우리는 하나-평형(We Are One: equilibrium)’展을 연다.

제8회 세계 아티스트 연합전인 이번 전시는 ‘우리는 하나-평형’이라는 주제로 미국·베트남·러시아·불가리아·말레이시아·크로아티아·폴란드·일본·오스트리아·네덜란드·스웨덴·캐나다·벨기에·노르웨이·독일·스페인 등 18개국 29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과 창의적인 의미를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우리는 하나-평형’ 주제는 ‘예술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특성은 국경을 막론하고 다양한 문화와 사상이 평형을 이룰 수 있게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가들은 인간이 만든 문화적 경계를 넘어 예술을 통해 모두 하나 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작품에 담아냈다. 

아울러 작품을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움츠러져 있던 몸과 마음을 해방시키고, 이웃과의 소통·공감이 현시대의 든든한 힘임을 상기시키면서 희망의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마이클 람은 해금강테마박물관의 상임고문이자 세계 아티스트 연합전과 국제미술제 총감독을 맡고 있다. 

‘Vision Art Media’의 대표인 그는 해외 작가들을 위해 컨설턴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 세계 작가들이 당당히 작가의 길을 걸어 나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또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거제 국제아트페스티벌에서 한국 미술계와 국제 미술계 사이의 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ICOM회장상·한국박물관협회장상·거제시 국회의원 표창장 등을 수상했으며, 다수의 그룹전과 개인전에 참여했다.

유경미술관 경명자 관장은 “이번 전시는 각기 다른 문화속에서 살아가면서 세계를 평등하게 바라보는 눈과 서로 소통하며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해 보고자 마련된 전시”라며 “‘평형’이라는 주제로 풀어낸 예술을 통해 사회문화·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기는 마찰과 갈등을 잊고 치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에 대한 문의는 해금강테마박물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오는 25일까지 해금강테마박물관내 유경미술관 3·4관에서 전시되는 마이클 람(Micheal Lam)과 함께하는 ‘우리는 하나-평형(We Are One: equilibrium)’展 포스터. /사진= 해금강테마박물관 제공
오는 25일까지 해금강테마박물관내 유경미술관 3·4관에서 전시되는 마이클 람(Micheal Lam)과 함께하는 ‘우리는 하나-평형(We Are One: equilibrium)’展 포스터. /사진= 해금강테마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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