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은숙 전 도의원(전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이 비영리 민간단체인 '농어촌희망연구소'를 설립해 오는 21일 오후 6시 소동마을의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한다.

농어촌희망연구소는 농어촌의 이해와 공동체마을 활성화를 꾀하고 농어업 관련 지원·보조사업을 홍보해 농어민들의 생산성 향상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교육·토론·홍보로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지속가능한 농어촌을 만드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옥은숙 농어촌희망연구소 대표이사는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과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농축수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마을공동체의 활성화에도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전직 정치인이 정치 활동중에 획득한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농어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먹거리인 생명산업을 지키며 각종 마을공동체 사업에 열정을 쏟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는 평가다.

옥 대표는 "농어촌이 잘 살아야 먹거리 산업인 생명산업이 번성해지고 삶의 질이 향상된다"면서 "농어촌이 살고 희망을 가꾸는 일에는 농어민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책무"라며 동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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