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동백실버대학(회장 박영선)과 온가족실버연합회(회장 노우석)는 최근 창원 KBS홀에서 ‘2022 백세힐링실버대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실버대잔치에는 거제를 비롯한 경남지역 어르신들이 참석, 창원 KBS홀의 1800석을 가득채웠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지친 어르신들을 위로하기 위해 열렸으며 거제에서는 김희수 어르신 외 150여명이 참석했다. 또 창원시·경남연합일보·거제아동병원·명작한방병원·온가족실버연합회(14개 실버대학) 등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민요공연, 웃음치료, 연극, 문화댄스, 마인드강연, 트로트 및 색소폰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더드림 나누미 예술단 대표 조재남 밴드와 색소폰 연주 현유진 씨의 공연은 어르신들의 흥을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거제면 김희수(70)·김화순(75)씨는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간다’는 노랫말이 너무 마음에 와 닿았다”며 “공연과 강연 모두가 좋았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다 사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기뻤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 동백실버대학은 지난 2020년 백세시대 행복한 노년을 위한 평생 교육 지원과 무료감· 소외감을 해소해 노년의 삶을 행복하고 보람되게 지낼 수 있도록 어르신을 돕고자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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