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 거제지회장 임명

지난 6일 (사)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 거제지회장에 김동성 거제신문 대표가 임명됐다. /사진= 이남숙 기자
지난 6일 (사)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 거제지회장에 김동성 거제신문 대표가 임명됐다. /사진= 이남숙 기자

10여년간 공석이었던 (사)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 거제지회장에 거제신문 김동성 대표가 임명됐다.

사업회(회장 이인재)는 지난 6일 일운면 소재 소노캄거제에서 이인재 회장을 비롯해 중앙회·거제시지회·이북5도민 거제시지회 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동성 거제시지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지난 6일 (사)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 거제지회장에 김동성 거제신문 대표가 임명됐다. /사진= 이남숙 기자
지난 6일 (사)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 거제지회장에 김동성 거제신문 대표가 임명됐다. /사진= 이남숙 기자

김동성 지회장은 이날 최선희 거제시지회장 직무대행의 추천과 중앙회 이사진 전원의 찬성으로 임명됐다.

이인재 회장은 임명식에서 “지난 10년 동안 최선희 거제시지회장 직무대리 체제로 꾸준히 활동해 왔다. 거제도민들이 흥남철수작전 당시 피난민들에게 베풀어준 은혜를 잊지 말고 보답해야 한다”며 “새로 선출된 지회장이 장승포항을 기점으로 흥남철수작전을 재조명하고 지회를 잘 이끌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사)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 거제지회장에 김동성 거제신문 대표가 임명됐다. /사진= 이남숙 기자
지난 6일 (사)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 거제지회장에 김동성 거제신문 대표가 임명됐다. /사진= 이남숙 기자

김동성 지회장은 “거제시민들께 흥남철수작전을 재해석해 알리고 거제시의 역사적 조명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 알리고 싶다. 당시 군인·관이 아니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피난민들을 도왔던 부분 등에 대해 평화의 도시 거제를 다시 조명해 보겠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지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는 1950년 12월 흥남철수작전 때 10만여 민간인을 구출한 유엔군(참전국 포함)들에 대한 고마움과 거제시민의 보살핌에 보답하며 반공정신을 후세에 전해 통일조국의 이념적 지표로 삼고자 지난 2002년 5월 설립됐다. 흥남철수작전 유공자 추모제·대학생 안보교육·장학금 전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