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한국섬진흥원 ‘2022년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 9개 선정
통영 장사도(물들었섬)·욕지도(맛있섬)·사천 월등도(걸어봐섬) 등 포함

행안부·한국섬진흥원 선정한 ‘2022년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 중에서 '걸어봐 섬'으로 선정된 거제 내도 모습. /사진= 경남도 제공
행안부·한국섬진흥원 선정한 ‘2022년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 중에서 '걸어봐 섬'으로 선정된 거제 내도 모습. /사진= 경남도 제공

거제 일운면 ‘내도’가 시원한 숲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어 ‘2022년 찾아가고 싶은 가을섬’으로 뽑혔다.

행정안전부·한국섬진흥원은 전국에서 ‘2022년 찾아가고 싶은 가을섬’으로 9곳을 선정했다.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은 △단풍으로 물든 아름다운 경관을 보유한 ‘물들었 섬’ △섬 둘레길·해안길 등 트레킹하기 좋은 ‘걸어봐 섬’ △천고마비의 계절을 테마로, 맛있는 제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맛있 섬’ 등 테마를 나눠 선정됐다.

거제 내도를 비롯해 경남지역에서는 통영 장사도와 욕지도·사천 월등도 등 4개 섬이 포함됐으며, 전국에서는 여수 거문도·고흥 연홍도·신안 병풍도·군산 대장도·보령 녹도 등이 뽑혔다.

거제 내도는 내도명품길이라 불리는 3㎞의 섬 둘레길이 잘 정비돼 있고 시원한 숲길을 따라 걷다가 반짝이는 바다까지 볼 수 있어 ‘걸어봐 섬’에 포함됐다.

통영 장사도는 ‘물들었 섬’으로 10만여 그루의 동백나무와 후박나무·구실잣밤나무 등이 식재돼 있어 10·11월부터 서서히 꽃망울을 터트리는 동백이 섬 전체를 붉게 물들이는 장관을 볼 수 있다.

‘맛있 섬’으로 선정된 통영 ‘욕지도’는 고구마와 욕지도감귤이 유명하고 싱싱한 해산물이 들어간 해물짬뽕이 별미로 관광객들을 사로잡는다.

사천 월등도는 ‘걸어봐 섬’으로 선정, 하루에 두 번 열리는 바닷길을 통해 섬으로 들어갈 수 있는 신비한 섬이다. 월등도 안에는 나무데크로 해안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가볍게 트레킹 하기 좋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9개 섬에 대한 자세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행정안전부 누리소통망(SNS)과 한국섬진흥원의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서 ‘What.섬’ 검색)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가을섬 방문 인증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물들었 섬’에서 가장 이쁜 단풍을 배경으로 인증샷 △‘걸어봐 섬’은 섬을 방문해 트레킹하는 모습을 짧은 영상(5~10초)으로 개인 SNS 게시 △‘맛있 섬’은 섬에서 먹은 음식 사진과 함께 나만의 맛있게 먹는 꿀팁 소개(한줄평)를 작성해 올리면 된다.

단 SNS에 올릴 경우 #2022찾아가고싶은섬 #가을섬 #방문한 섬 이름 등을 필수 해시태그로 달아야 한다. 

이후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SE(1명)·국민관광상품권 10만원권(3명)·스타벅스 쿠폰 5만원권(5명) 등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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