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10월31일까지 접수
총상금 100만원…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 후원

아름다운 노자산의 사계를 담은 사진 공모전이 열린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세계적인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의 후원을 받아 노자산 사진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공모 주제는 거제 노자산을 소재 꽃·나무·새·동물·풍경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이나 환경보존 필요성, 환경사랑 인식증진 등에 관련된 것이면 된다.

전문가가 아니어도 거제시민·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휴대폰 등으로 찍은 사진도 출품할 수 있다. 다만 환경사랑 사진전인만큼 노자산 케이블카 관련 사진은 받지 않는다.

총 상금은 100만원이며, 오는 10월31일까지다. 수상작 발표는 11월7일에 할 예정이다.

출품방법은 메일(kojefem@kfem.or.kr)이나 핸드폰 카카오톡에서 ‘노자산사진공모전(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오픈채팅방을 검색하여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으로 하면 된다.

한편 통영거제환경연합은 노자산 남쪽 동부면 율포리와 남부면 탑포리 뒷산 100만평에 골프장을 비롯해 리조트 등을 조성하는 거제남부관광단지 개발에 맞서 노자산 지키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노자산에는 멸종위기 식물인 대흥란의 국내 최대서식지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팔색조가 집단 서식하고 있다. 아울러 멸종위기종 가운데 유일하게 ‘거제’ 지명이 붙은 거제외줄달팽이를 비롯해 30여종의 법정보호종이 확인됐다.

이에 환경부는 지난 2020년 노자산 등을 생태자연도 1등급지로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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