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14일 동안 대전 공주 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된 전국 중·고교 대상 제3회 청소년 표준 올림피아드에서 거제고 학생들이 동상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진헌, 이상민, 최영은 학생.

거제고등학교(교장 이봉구) 2학년 영재학급의 해금강팀(지도교사 김창숙·학생 김진헌 이상민 최영은)이 제3회 청소년 표준 올림피아드에서 동상을 받았다.

청소년기부터 표준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생활속 표준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이번 행사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한국표준협회, 한국기술교육단체총연합회, 한국표준관학연구원 등이 공동 주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대전 공주 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됐다.

기술표준원은 지난 6월 전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활주변에서 표준화 되지 않아 불편한 사례 발굴 및 개선방안 제시’를 주제로 예선 과제를 공고, 예선에 참가한 중등부 101개팀, 고등부 111개팀 중 각각 40개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특히 거제고는 경남에서 유일하게 본선 진출팀으로 선발됐다.

해금강팀은 생활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비표준화 사례중 ‘매운 맛의 표준화 방안’을 제안, 예선을 통과했으며 기술표준원 담당자는 “예선 과제 내용은 향후 국가 표준화 추진 등에 참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본선대회에서는 일정한 규칙을 지닌 표준화된 블록을 개발해 구조물을 제작하는 과제를 해결했으며 전국의 과학고, 민사고, 외고, 국제고 학생들과 경쟁해 이날 동상(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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