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용도로와 보행자 도로 조성

▲ 대우조선해양이 해상크레인을 이용, 3,000톤이 넘는 초대형 링타입 블록을 도크에 탑재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

옥포 매립지 해안도로가 폭 15m의 3차로로 새롭게 단장하고 지난 18일 개통됐다.

1.3㎞ 길이인 옥포매립지 해안도로는 그동안 좁은 2차로에 인도의 구분이 없었고 해안과 근접해 잦은 안전사고가 발생, 도로의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옥포 매립지 해안도로의 확장·개통은 교통정체 완화는 물론, 매립지로 유입되는 교통수요 대응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보행자 도로와 자전거 전용도로를 신설해 지역 주민들과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조선소 직원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을 확보했고 산업단지로의 물류수송 효율에도 크게 기여해 조선소의 경쟁력 향상도 기대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옥포매립지 우회도로 개통은 지역발전 및 주민들의 편의와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함께 고민한 결과”라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가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연계한 공단개발에 나서 옥포매립지에 간접생산설비와 업무조직인 복합업무단지를 조성중이며 야드의 남은 공간은 직접생산시설로 개발, 오는 2012년에는 현재 47척 생산체계에서 50% 이상 증가한 연간 89척 생산체계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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