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서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에 도정질문
고현항 내 ‘작은학교’ 설립·지혜의바다도서관 건립·거제교육지원청 이전 등

김성갑 경남도의원. /사진= 거제신문DB

김성갑 의원(더불어민주당·거제1)은 지난 14일 제39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에게 거제지역의 교육·문화 기반시설 문제들을 지적하며 적극적인 추진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날 김 의원은 고현항 매립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신규 학생수요는 현재 신현초·중곡초로 배치할 예정이지만, 이곳은 학생들의 등굣길 위험성을 지적하고 거제 지혜의바다 도서관 설립 등을 촉구했다.

그는 “학생들의 안전문제는 어떠한 문제보다 최우선 과제로 생각해야 한다”면서 “고현항 내 작은학교 설립을 추진해 학생들의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남도교육청의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거제 지혜의바다 도서관 설립에 대해서는 “거제 지혜의바다 도서관이 복합 독서문화 공간으로서 랜드마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거제시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거제 지혜의바다 도서관’ 설립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교육감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또 거제교육지원청 이전은 거제시와의 협조가 잘 이뤄져야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는 일이라면서, 경남교육청과 거제시의 협조체제를 잘 구축해 다양한 방법으로 이전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교육감은 “학교부지 문제만 해결되면 고현항내 작은학교 설립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고 밝혔다. 

거제 지혜의바다 도서관은 거제시체육관과 탁구장을 교육청이 사용할 수 있으면 리모델링 등을 거쳐 20만권의 자료 소장이 가능하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했으며, 거제교육지원청 이전은 거제시와 행정타운 내 유보지를 확보하기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다른 대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 했다.

한편 김성갑 의원은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며 “그동안 거제와 경남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아직 해결하지 못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그동안 경남도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준 거제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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