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1지방선거 출마를 포기한 안순자(사진 왼쪽), 정병규 예비후보.
최근 6.1지방선거 출마를 포기한 안순자(사진 왼쪽), 정병규 예비후보.

거제시의원 다 선거구(연초·하청·장목면·옥포1·2동)에 출마했던 안순자(63·여) 거제시의원과 무소속 정병규(63) 예비후보가 각각 사고와 개인사정으로 이번 선거 출마를 포기했다.

안순자 의원은 지난 5일 옥포에서 어린이날 행사 참석 도중 타고 있던 휠체어 바퀴가 경사로 턱에 걸리면서 전복돼 다친데다, 8일에는 연초면 어버이날 행사장에서 재차 훨체어와 함께 넘어져 꼬리뼈 부위를 크게 다쳤다.

안 의원은 즉시 병원으로 후송돼 입원 치료중이며, 전치 3주 이상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지난 8일 이후 일체 움직이지 못해 사실상 선거운동이 중단됐고, 후보등록 마감 시한이 13일까지 등록하지 않았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11일 백순환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에게 사정을 알리고 출마 포기 의사를 밝혔다.

정병규 예비후보도 본 후보 등록을 포기했다. 그는 국민의힘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으나 가족들과 깊은 상의 끝에 출마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의 출마 포기로 3명의 시의원을 뽑는 다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은 안석봉(52) 현 거제시의원과 국민의힘은 김영규(46)·김종대(51)·윤부원(63), 노동당 송미량(44·여), 무소속 김해연(55)·김창호(56) 등 7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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