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양식‧김용운, 노동당 송미량, 거제시비례 정의당 정영숙 단일후보 선정

12일 오전 민주노총 거제지역지부가 노동자 표심을 대표할 진보정당 단일후보를 선정하고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결의대회 및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백승태 기자
12일 오전 민주노총 거제지역지부가 노동자 표심을 대표할 진보정당 단일후보를 선정하고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결의대회 및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백승태 기자

민주노총 거제지역지부가 진보정당 단일후보를 선정하고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민노총 거제지부는 12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노동자 표심을 대변할 거제지역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거제시의원 나 선거구 정의당 이양식 후보, 다 선거구 노동당 송미량 후보, 라 선거구 정의당 김용운 후보, 거제시비례 정의당 정영숙 후보를 민주노총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후보로 선정된 4명의 후보와 지지자 20여명이 참석해 민주노총 후보의 승리로 거제지역 노동자의 희망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상헌 민주노총 거제지역지부 지부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노동자의 도시 거제에 노동자를 대표하는 지방정치세력이 필요하다”면서 “노동자의 자존심을 세워 진보정치의 진면목을 보이는 힘 있고 단결한 전보정치 세력화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출마자들은 “민주노총 진보정당 후보 단일화는 진보정치 변화의 시작이다”라며 “선거에서 당선돼 거제시민을 위해 노동자의 자존심을 세우고 진보정치의 진면목을 보이는 의정활동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들은 민주노총 후보의 당선과 승리로 기득권 보수양당의 독주를 막고, 거제지역 진보정치의 단결과 노동자의 정치적 이해와 요구를 실현하는 노동자 정치세력화 쟁취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

또 이들은 정당의 이름과 기호가 달라도 민주노총 후보와 진보 단일후보라는 이름으로 이미 원팀이라고 밝히며, 민주노총은 한국사회 노동자 대표조직으로서 새로운 진보정치 세력화와 변화의 시작 자리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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