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가 제주도 일원에서 ‘2022년 자문위원 통일역량강화 토론회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 사진은 지난 21일 조욱성 거제시협의회장의 특강 모습. /사진= 민주평통 거제시협의회 제공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가 제주도 일원에서 ‘2022년 자문위원 통일역량강화 토론회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 사진은 지난 21일 조욱성 거제시협의회장의 특강 모습. /사진= 민주평통 거제시협의회 제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회장 조욱성)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자문위원 및 관계자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자문위원 통일역량강화 토론회 및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조선해양 산업의 현황, 조선산업의 남북경협’이라는 주제로 조욱성 거제시협의회장의 특강과 자문위원간 소통·공감 토론회를 진행해 내실있는 협의회 운영과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거제시협의회 차원에서 진행할 수 있는 활동 계획들에 대해서도 토의했다.

특히 이날 ‘민주평통’이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이자 헌법기관으로서 시민들에게 알려지고 통일역량을 결집하기 위해서는 자문위원 간의 소통일 제일 우선이라는 한목소리가 있었다.

아울러 부회장 주재 분과별 회의를 자주 마련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수렴할 수 있도록 작은 실천부터 하기로 다짐했다.

지난 22일 제주4.3평화기념관을 둘러본 후 단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민주평통 거제시협의회 제공
지난 22일 제주4.3평화기념관을 둘러본 후 단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민주평통 거제시협의회 제공

또 위원들은 4.3평화공원을 찾아 제주도 4.3사건의 민간인 학살과 제주도민의 아픈 역사를 기억·추념하며, 화해와 상생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제주4.3평화기념관에서 해설사의 설명에 따라 전시실을 둘러보며 4.3사건의 역사적 의미와 평화·인권·통일의 가치를 되새겼다. 

조욱성 회장은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19로 협의회 활동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었다”며 “모든 일상이 차츰 회복되는 만큼 거제협의회도 앞으로 시민들과 소통·공감할 수 있는 사업발굴을 통해 모두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 자문위원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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