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4일부터 27일까지 국민참여경선 통해 확정 예정

박완수(창원시의창구)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오는 6월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할 경남도지사 후보로 박완수 후보를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공관위는 이날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 경선에서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와 일반인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결과 박완수 예비후보가 당의 경남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주영 전 국회의원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 경선 투표에서 박완수 후보는 과반이 넘는 55%(현역 출마 페널티 적용 전 57.89%)의 최종 득표율을 기록했고, 이 전 의원은 42.11%의 지지를 얻었다.

박완수 의원의 도지사 출마에 따라 박 의원 지역구인 경남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6월1일 치러지게 됐다.

박 의원은 도지사 후보 확정 후 보도자료를 배포해 "부족한 저를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로 만들어줘 대단히 감사하다"면서 "도민과 당원의 큰 지지를 받들어 본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또 "남은 선거기간, 경남의 무너진 산업을 일으켜 세우고, 고향을 떠나는 청년들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 제가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 보다 진지하게 고민하고, 여러분께 길을 묻고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박완수 의원과 상대할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는 양문석 전 통영고성위원장과 신상훈 경남도의원 2명으로, 경선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27일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확정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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