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신문 독자위원회 지면 평가 및 기사 제보

거제신문 제8기 바른언론독자위원회 4차 지면평가회의가 지난 21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김의부 위원장·김영춘·김백훈 위원과 김동성 대표이사 등 임직원이 참석해 1분기 발행된 신문에 대해 평가·논의했다.

위원들은 거제시의 잘못된 연혁기록을 바로잡는다며 타지역 역사를 홈페이지에 기록한 것과 근린공원내 체육시설의 부실관리를 지적한 기사에 대해 잘됐다고 평가했다.

어촌뉴딜사업과 관련해 지역민들의 의견이 반영되고 진행사항이 충분히 알려지고 있는지, 지난해 11월 개통된 명진터널 명칭과 이를 알리는 상문동 도로변 도로표지판 정비 등에 대해 취재해 시민의 알권리가 향상될 수 있도록 거제신문이 노력해주기를 요구했다.

지난 21일 거제신문 제8기 독자위원회 4차 회의가 본지 회의실에서 진행돼 1분기 발행신문 평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김은아 기자
지난 21일 거제신문 제8기 독자위원회 4차 회의가 본지 회의실에서 진행돼 1분기 발행신문 평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김은아 기자

● 김백훈 위원= 1456호에 연혁기록을 고친다면서 타지역 역사를 홈페이지에 게재한 내용을 잘 지적했다. 최근 거제시지도의 틀린 부분에 대해 수정작업을 요구했지만 아무 반응이 없는 것이 안타까웠다.

1460호에 경남기념물인 사등성 옹성이 동물사육장으로 변한 기사도 좋았다. 또 칠천량해전공원 내 수몰된 조선수군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위령비 건립안을 시에 요구했지만 아직 진행사항이 없다. 챙겨봐주기 바란다. 

● 김영춘 위원= 도장포마을이 어촌뉴딜사업에 선정되면서 매립지내 대형건물이 들어선다는데 바람의언덕의 자연미와 어울리는지 알아봐주기 바란다.

또 1457호에 '춘당매'라는 이름은 일제강점기 신사가 있었던 곳을 '춘당'이라고 불렀는데 일제의 잔존 이름이다. 개인적으로 '설중매'나 '설매'로 부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어촌뉴딜 사업비 확보 보도에 대해 이 사업들이 행정부서와 업체중심으로 진행된다. 지역 사람들의 아이디어가 반영됐는지 관심을 가져달라.

1458호에 거제시가 한·아세안 국가정원 후보지로 3곳을 선정해 산림청에 통보한 보도에 대해 이런 사실을 시의회는 모르고 있었다. 1460호에 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 보도에 대해 현재 관광안내소도 없고 관광안내판도 잘못돼 있다. 데크도 좁아서 서로 교차해서 다니지 못한다.

또 지난해 11월 개통한 명진터널은 상동쪽 진입로 도로표지판에는 이 터널을 알리는 안내표지판이 없다. 현재 거제시와 거제면을 알려주는 도로표지판이 똑같이 '거제'로 표기돼 있어 헷갈려 정비가 필요하다. 또 장목면 매미성은 안전 난간이 없고, 시설내에 구멍이 뚫려 있어 추락사고를 당할 위험이 있다. 시민 안전 부분에 대해 살펴달라.

● 김의부 위원장= 1456호에 거제∼통영고속도로 확정 보도에 대해 지난해 개통된 명진터널과 이 도로를 연결시키는 방안이 없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6.1지방선거 거제시장 입후보자들 분야별 공약을 도표로 만들어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도록 실어주기 바란다.

● 김동성 대표= 독자위원회를 17년째 이어오고 있다. 거제시민을 대신해 피드백이 될 수 있도록 칭찬·바람·지적 등을 서슴없이 해 주기 바란다. 6.1지방선거 거제시장 후보자 보도에 있어 항목별로 비교표를 만들어 보도하겠다.

또 춘당매의 어원에 대해 찾아보겠다. 이번에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적은 인원이지만 최선을 다해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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