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박환기 거제 부시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방문, 서일준 행정실장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있다. /사진= 거제시 제공
지난 20일 박환기 거제 부시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방문, 서일준 행정실장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있다. /사진= 거제시 제공

거제시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지역 주요 현안사업이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마지막 총력전에 나섰다.

박환기 거제 부시장은 지난 20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방문해 서일준 행정실장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박 부시장은 이날 경남도 지역공약에 포함된 7개 전략과제와 지역핵심사업 9개를 세부적으로 설명하고 거제 미래먹거리와 지역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강조했다.

특히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거제 연장과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승인은 침체된 지역경기를 회복하고 산업 다각화를 위한 신산업 유치·지역균형발전의 초석이라며 국가적 지원을 촉구했다.

또 국도14호선(사등~장평) 확장 및(일운~남부) 개량사업, 거제시 컨벤션센터 건립 등은 "거제시가 국제적 관광휴양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집중 투자하겠다(2월19일 거제유세 발언)"는 윤석열 당선인과 거제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사업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에 파견중인 경상남도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거제시 건의사업 추진경과를 파악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거제시는 지난달 24일 부시장을 단장으로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TF를 구성하고 지역핵심사업과 미래전략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략과제 발굴회의를 개최했다.

또 이어 확정된 15개 전략과제를 경남도를 통해 인수위에 전달하고, 지역구 국회의원에게도 전달하는 등 지역 현안사업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박환기 부시장은 "새 정부 국정과제가 4월 말 확정되고 5월 초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있는 시점인 만큼 거제시의 현안사업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채널을 동원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가 지난해부터 대선공약사업으로 적극 건의해 온 7개 주요 핵심사업은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조기착공 및 거제~가덕신공항 연장 △거가대로 국도승격 및 재정도로 수준으로 인하 △고속도로 35호선(대전~통영~거제) 마무리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계획 승인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등이다.

지역현안 건의사업으로는 △국도14호선 (사등~장평) 건설사업 조기 착공 △국도14호선 (일운~남부) 개량사업 조기 착공 △대우조선 경영 정상화를 위한 대책 마련 거제시컨벤션센터 건립 △거제포로수용소 리뉴얼 등 8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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