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전국장애인 해변문화체험대회

전국의 장애인들이 모여 희망을 노래하는 한마당 축제가 거제에서 펼쳐진다.

전국장애인 해변문화체험대회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3일 동안 남부면 명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스물일곱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사)경남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최칠환)와 한국장애인문화협회 공동 주관으로 전국의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거제경찰서 전경 등 1,000여명이 참여해 ‘파도를 헤쳐 희망으로’라는 슬로건 속에 진행된다.

해변문화체험과 캠프파이어, 장기자랑, 물놀이 보트 체험, CJ케이블넷 경남방송의 ‘해변씽씽가요제’ 등이 계속되는 이번 축제는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삶의 의지와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비장애인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경남장애인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해변문화대회 참가자 중에는 시각장애인도 포함돼 있어 눈으로 볼 수 없지만 마음으로 느끼는 소중한 경험을 통해 행복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장애인들에게는 삶의 활력과 의지를 불러 일으키고 진취적 사고의 배양과 상호 교류증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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