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 전담 교사 70명 지원…초등교실서 학생 개별 수업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올해 처음으로 ‘기초학력 전담 교(강)사제’를 신설해 초등학교 교실 수업에서부터 배움에 소외가 없도록 학습 지원 대상 학생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기초학력 전담 교(강)사제는 교실 수업에서 학습에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개별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기초학력 전담교사 70명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어·수학 등 교과 학습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일대일 개별적으로 지도한다.

전담교사는 학생 맞춤형으로 기초학력을 지도하는 기간제 교사다. 지원대상 학교는 과밀 학급이나 과대 학교를 포함해 초등학교 1~2학년 중 한글 미해득 및 수리력 미도달 학생이 많은 학교와 초등학교 3~6학년 중 읽기·쓰기·셈하기 미도달 학생이 많은 학교다.

전담 강사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급 교사와 협력 수업을 지원하는 외부 강사이며, 학습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수업에서 소외되지 않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한다.

또 경남교육청은 기초학력 전담강사 120여명을 학교에 지원했다.

이들은 기초학력 전담 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과밀 학급·과대 학교나 한글 미해득 및 수리력 미도달 학생이 많은 학교에 우선 배치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수업에서부터 학습 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자 기초학력 전담교(강)사제를 도입했다”며 “학교 안과 밖의 연계 방안 등의 지원책을 마련해 기초학력 책임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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