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지원기관인 거제시니어클럽(관장 박숙지)과 거제도해초쑥 영농조합법인(대표 윤석봉)은 지난 21일 금강사 성원 주지스님이 함께한 가운데 노인과 사회적공동체의 삶의 질 향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거제시니어클럽은 거제지역 만60세 또는 만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사회적 경험을 활용해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해 더 나은 삶의 행복과 긍정적인 노후를 만들어 가도록 하는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이다.

지난해 경남도내 아름다운 실버가게 ‘대상’을 수상한 ‘향기애담다 중곡점’을 포함해 현재 3곳의 실버카페를 운영 중이다. 

경남 예비사회적기업인 거제도해초쑥영농조합법인은 한국관광공사 관광두레 사업을 수행하는 마을공동체로 조선소 퇴직자와 농민들에게 쑥을 재배하도록 하고, 이들이 재배한 쑥을 전량 수매하고 있다.

이후 거제시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가공제품 웅녀차·해풍쑥차·냉동쑥 등을 생산해 전국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올해는 신상품으로 쑥음료와 쑥아이스크림 등을 오는 5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거제도해초쑥 윤석봉 대표는 “노인을 비롯한 다양한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공동체가 더불어 행복한 삶이 되도록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체험관광과 힐링관광을 통해 거제브랜드가 K-브랜드가 되도록 거제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디딤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거제시니어클럽 박숙지 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노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면서 “이들이 스스로 자활과 자립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통한 아름답고 건강한 사회생활이 가능하도록 협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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