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안전 위협하는 선박 불법개조·과적과승 집중단속

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동수)는 해양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예방 중심의 해양안전 저해사범 특별단속에 나선다.

이번 단속활동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선박 충돌·전복과 화재 등 선박사고와 수상레저 활동자가 증가하는 행락철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4월22일까지 8주간 진행된다. 

통영해경은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선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고 개연성이 높은 유형을 선정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또 특별단속 전담반을 편성하고 파출소 및 경비함정을 동원해 육지와 바다에서 동시에 단속한다.

주요 단속 내용은 △선박안전 분야에서 불법 증·개축, 복원성 유지 미이행·고박지침 위반 등 △선박검사 분야에서 안전검사 미수검·구명설비 부실 검사 △선박운항 분야에서 과적·과승, 무면허·승무기준 위반 등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법을 집행할 계획”이라며 “경미한 사안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지도·계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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