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가 주관한 ‘달리는 국민신문고’가 지난 19일 거제시청 3층 블루시티홀에서 열려 시민들의 고충민원을 상담했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의 분야별 전문 조사관들이 지역을 방문해 고충민원을 직접 상담·접수하고 현장에서 당사자의 중재를 통해 합의 해결을 유도하는 현장 민원상담 제도다.

이날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과 협업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15명의 상담원은 모든 행정 분야 외 생활법률·소비자피해·노동관계·서민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민원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상담 내용중 바로 해결이 가능하거나 단순 궁금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해결됐으며,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심층조사와 기관 협의 등을 거쳐 처리될 예정이다.

이번 국민신문고 상담 결과, 생활법률·복지노동 분야의 상담 건이 가장 많았으며, 상담해결 14건·고충민원 접수 3건·상담안내 20건 등 총 37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거제시 감사법무담당관은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거제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으로 시민들의 고충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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