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새싹의 소리회, 8월 2일 ‘새 생명의 밤, 바다축제’ 개최

▲ 백혈병 소아암 투병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기 위한 ‘새 생명의 밤, 바다축제’행사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1박 2일간 동부면 문화관광농원에서 개최된다.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의 완치의지를 북돋아 주기 위한 ‘새 생명의 밤, 바다축제’행사가 오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동부면 문화관광농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대우조선해양이 후원하고, DSME 사회봉사단(단장 김동각) 새싹의 소리회(회장 장호경)가 주관해 충남대병원과 경북대병원, 경상대병원, 울산대병원, 부산대병원 등 전국 14여개 병원에서 백혈병소아암으로 투병을 하고 있는 환아와 가족, 병원관계자,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비롯한 전국의 백혈병소아암어린이 후원 단체 회원 등 75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생명사랑’ 축하공연을 비롯해 환아 완치기원 캠프파이어와 백혈병 어린이들의 장기자랑 등 환아와 가족, 후원자들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돼 희망과 사랑을 나눈다.

행사지원 봉사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완치 환아 모임 ‘희망천사단’의 박세희(25)씨는 “힘든 시간을 이겨낸 우리 환아들이 자랑스럽고, 한결같이 후원해 준 대우조선해양 새싹의 소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이번 행사가 환아와 가족들에게 치료에 대한 희망과 완치 의지를 북돋아 주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90년부터 매년 여름 개최돼 온 이 행사는 ‘희망은 우리 곁에’이라는 슬로건 아래 친목과 재활의지를 다지는 대표적인 새 생명 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행사를 위해 숙박, 차량, 식사, 선물 등 행사 경비를 후원하고 대우조선 사진동아리 ‘아름다운 디카세상’이 참여해 가족사진 찍어주기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새싹의 소리회는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후원단체로 대우조선해양 직원 1,400여명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26명의 환아 들에게 매월 후원금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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