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마무리, 조합원 투표 70% 찬성 가결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8일 올해 노사간 임금·단체교섭을 마무리했다.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위원장 이세종)은 이날 임단협 잠정합의안 수용여부를 묻는 조합원 임시총회를 열어 전체 조합원 7,102명 가운데 6,753명(투표율 95.1%)이 투표해 4,727명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잠정합의안이 가결되자 곧바로 남상태 사장과 이세종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가졌다.

앞서 대우조선 노사는 지난 24일 기본급 10만804원 인상(인사고과분 포함)과 성과배분 상여금 통상금 기준 상반기 150%·하반기 200%, 회사주식매입지원금 150%, 교섭타결격려금 100만원, 미래전략 조기달성 위한 격려금 100만원, 매출목표 달성 격려금 100만원, 기존 휴가비와 하기집중휴가비 포함 150만원 지급에 잠정 합의했었다.

또 57세 정년에서 본인이 원하면 1년 동안 연장근무할 수 있도록 했던 ‘57+1’제도를 58세까지로 늘렸고 회사가 사내 복지기금 50억원을 출연키로 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지난달 말 일찌감치 임금협상을 끝냈다.

삼성은 노사협의회를 통해 기본급 7만5천961원 인상(정기승급분 제외)과 정년 58세에서 촉탁 1년 연장, 격려금 400만원, 무쟁의 타결 격려금 50만원, 사내 복지기금 50억 출연 등에 합의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