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학교(총장 조욱성) 졸업생 김라경 간호사가 뉴질랜드에서 “To become a Nurse in New Zealand” 전자책을 발간했다.

해성고를 졸업한 김 간호사는 거제 문인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임순 소설가의 자녀이며, 현재는 뉴질랜드 성 조지 병원(St George’s Hospital)에서 간호사(Registered Nurse)로 근무하고 있다.

김 간호사는 거제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부산 동아대학교병원에서 5년간 근무했으며, 해외 간호사에 도전하기 위해 병원 근무 중 틈틈이 NCLEX-RN (미국간호사면허) 시험에 도전해 해외에서 요구하는 자격을 갖추었다. 

동아대병원 생활 중 미국 등의 취업에 도전했고, 현재는 뉴질랜드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김 간호사가 간호사로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2020년 간호학 석사를 취득했고, 또 다른 도약을 위해 학습을 이어가고 있다.   

김 간호사는 “혼자 힘으로 뉴질랜드 간호사가 된 지난 10년의 뉴질랜드 생활을 돌아보면서, 누군가에게 물어보거나 찾아볼 수 있는 정보가 있었다면 훨씬 수월하게 뉴질랜드 간호사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서 안내 전자책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자책에는 뉴질랜드 간호협회의 간호사등록 요구사항, 등록 절차 등을 안내하고 있다.  

영어공부 방법과 뉴질랜드 간호사로서 근무하기 전 간호사로서 근무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CAP(Competence Assessment programmes)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뉴질랜드 보건복지, 병원 시스템과 더불어 뉴질랜드 간호사로서의 업무, 전반적 복지, 구직과 면접에 필요한 정보에 대해서도 간단히 넣었다. 

한편 거제대학교 간호학과에서는 재학생과 2022학년 신입생 대상으로 해외 취업에 대한 정보를 전하기 위해 1월 11일 원격 특강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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