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중 거제상공회의소장
김환중 거제상공회의소장

거제 곳곳에서 열심히 뛰고 계시는 상공인을 포함한 시민 여러분께 새해 인사 올립니다. 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맞아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가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쉽게도 코로나19 사태는 새해에도 지속될 국면이며, 거제시민과 특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고통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상공인들의 인내와 고충에 거제상공회의소 역시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올해는 더욱 중요한 한 해입니다. 거제는 더욱이 조선업 침체 여파와 대우조선해양 합병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시점입니다.

다행히 양대조선의 지난해 수주가 목표치 초과달성으로 활발했고, 친환경 기조를 고려한 향후 수주 전망도 '수퍼 사이클'로 표현될 정도로 밝은 편이어서 한 줄기 희망을 엿보게 합니다.

정부가 지원하는 고용위기지역 및 조선업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도 올해까지 연장됐으며, 거제시의 조선업고용유지 정책도 가동중인 만큼, 올 한해가 조선업 부활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저희 거제상공회의소와 각계의 지혜를 모으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 한해도 분명 녹록치만은 않을 것입니다만, 임인년 새해가 '호랑이의 해'라는 사실을 모두 다함께 인식하며 호랑이의 기운으로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시민 모두 새해 만복과 건강을 기원하며 행복하길 염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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